(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엔화의 對달러 강세를 점치는 선물거래 계약 건수가 7년래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인용해 31일(이하 동부시간) 보도했다.
CFTC는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는 비상업적 계약건 수가 전주의 4만8천300건보다 많은 5만4천900건으로 증가해 지난 1996년 10월10일 이래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엔화의 對달러 강세와 약세를 점치는 계약건수간 차이는 약 4대 1 수준이었다.
CFTC는 또 유로화의 對달러 강세를 예상하는 비상업적 거래건수는 전주의 2만4천100건보다 많은 2만4천200건으로 유로화 강세전망이 약 6대 1의 비율로 약세전망에 비해 우세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전일 상원 은행위 증언에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 정책을 적극 비판치 않았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스노 장관 발언 이전의 선물거래 계약동향을 주로 반영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