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블룸버그 칼럼>
  • 일시 : 2003-11-03 09:48:07
  • BOJ,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블룸버그 칼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일본은행(BOJ)은 여전히 일본 경제를 조심스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특히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말했다. 데이비드 데로사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는 일본은행이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이란 전망치를 발표했지만 도시히코 후쿠이 일본은행 총재는 여전히 일본경제를 조심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경제의) 문제는 성장률이 아니라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생산자 물가 등 디플레이션이라고 데로사는 지적했다. BOJ의 통계전망치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디플레이션은 내년 3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9명의 일본은행 정책결정위원들은 내년 물가가 0.3%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이 총재는 이 점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데로사는 분석했다. 후쿠이 총재는 지난 주말 "일본은행은 통화정책 완화를 통해 일본 경제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복귀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데로사 칼럼니스트는 "지난 13년간 디플레이션을 동반한 일본 경제의 불안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경제의 경쟁력있는 부활을 막았다"고 지적했다. 데로사는 이런 점에서 일본은행이 통화팽창 정책을 지속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옳다며 물가하락을 방지할 수 있을 만큼 통화를 찍어냈느냐는 불확실하지만 이 명제는 자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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