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JP모건.도이치방크, 아르헨 채무재조정 주간사 입찰 포기
  • 일시 : 2003-11-04 10:07:00
  • 씨티.JP모건.도이치방크, 아르헨 채무재조정 주간사 입찰 포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씨티그룹, JP모건, 도이치방크가 약 1천억달러에 달하는 아르헨티나 채무재조정 주간사 입찰을 포기했다고 3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보도는 올해 남미 지역의 상위 4개 인수기관 중 3곳에 해당되는 이 은행들이 오는 7일 마감시한까지 채무 재조정 자문 주간사역할을 위한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채무재조정을 착실히 실행해나갈 수 없을 것이란 우려로 이 은행들이 그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디폴트 채무 재조정 계획에 의거, 채무 불이행 부채를 통상 액면가 1천달러당 250달러 범위에서 투자자들에게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는 아르헨티나 채권자들의 분노를 샀고 급기야 법정공방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이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12개 다국적 은행들을 중심으로 채무재조정 자문역을 구하기 위한 입찰신청 공고를 낸 바 있다. 한편 지난 주말까지 아르헨티나 채무 재조정 주간사 신청을 낸 금융기관은 ABN암로, 드레스드너뱅크,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 모건스탠리, UBS와 아르헨티나계 은행 3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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