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M지수, 단기 달러강세 국면 예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의 10월 ISM지수가 호조세로 발표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강세를 강하게 예고하고 있다고 4일 다우존스가 지적했다.
다우존스의 제이미 맥기버 컬럼니스트는 미국경제가 급반등하고 있음을 시사한 ISM지수의 발표로 달러화가 전날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했다면서 이는 약세기조에 사로잡혀있는 달러화가 당분간 강세로 갈만한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인식된다고 밝혔다.
전날 달러화는 미국의 10월 ISM지수가 강세로 발표된 영향으로 유로, 엔, 스위스프랑에 대해 1개월래 신최고치를 경신했다.
맥기버 컬럼니스트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문제 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여전히 하락압력을 받고 있지만 이번 일로 경제전망에 드리워진 암운이 상당부분 걷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미토모미쓰이뱅킹의 패트릭 프로디 수석 딜러는 "일부 거래자들이 곧 매매전략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며 "현 장세는 상당히 강한 달러랠리이고 앞으로도 몇주간은 이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로렌 저메인 외환전략가는 "정책변수 리스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시장관심은 이제 다시 경제성장 전망으로 모아졌다"고 밝혔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산출하는 미국의 10월 제조업지수는 지난 2000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 지난 9월의 53.7보다 높은 57을 기록했다.
ISM 제조업지수는 4개월 연속 성장과 위축의 분기점인 50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 였다.
경제전문가들은 10월 ISM 제조업지수가 5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ISM은 의류, 인쇄, 운수, 가구, 플라스틱 등 20개 업종에 걸쳐 400여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업지수를 산출한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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