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일 경제회복 및 주가 강세로 對엔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4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 경제 회복 기대와 도쿄증시 급등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급락했다. 오후 12시8분 현재 달러화는 110.09-.12엔을 기록, 뉴욕종가 수준보다 1엔 이상 내려앉았다. 딜러들은 닛케이 225 주가지수가 2.52%나 오른 데다 일본 경제회복 기대가 증폭되면서 헤지펀드들의 매물이 급증, 달러화가 급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아시아에서 달러 지지선으로 설정된 110.20엔이 무너졌다면서 110엔마저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6%가 일본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답했으며 조사 대상자의 3분의 1은 생산량 증가 추세를 감안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응답자의 61.7%는 일본내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향후 물가가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답한 조사 대상자는 35.5%에 불과한 것 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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