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계속된 수출매물 출회로 對엔 크게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4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계속해서 내놓으며 110엔 초반대로 크게 하락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에는 107엔이나 108엔대에서 달러화를 매도하려는 거래자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이들이 현 환율수준에 만족하고 계속해서 매물을 출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고점인 111엔에서 달러화를 매수했던 세력이 110엔에서 손절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선이 깨질 경우 달러화가 109.70엔을 차기 지지선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엔이 상승세가 쉽게 꺾인 것은 그만큼 반등세가 일시적일 것이란 점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2시32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0.15엔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