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전망 불확실성 내재 여전"<루빈 前 美재무>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로버트 E.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은 3일 미국경제 전망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내재됐으나 지금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루빈 전 재무장관은 "적절한 통화정책과 국방비, 세금감면과 관련된 재정부양책 등에 힘입어 내년 중반까지는 경제성장이 건실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전망"이라며 "이같은 전망은 확실하지는 않더라도 상당히 신빙성있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리스크는 기록적인 소비자부채 규모, 과도한 설비가동률, 높은 수준의 경상수지 적자 등을 포함한 '불균형'을 의미한다"면서 "적자는 장기적인 재정난국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빈 전 장관은 이어 "적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달러화는 어떻든 하락 위협에 직면할 것이고 이는 미국 경제에 심각한 역효과를 자아낼 수 있다"며 "(미국경제가) 여러 중요한 부분에서 잘못된 방향을 걷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신임 회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 자리에 별 흥미가 없다"며 "그것은 내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루빈 전 재무장관은 현재 씨티그룹 이사회 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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