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강세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글로벌 미국달러화 가치는 미경제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지지받고 있지만 달러화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로 상승폭은 제한받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 수준 내려선 달러-엔과 전날 3천500억원이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수 부담 등으로 상승은 막힐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날 1.3조원의 외평채 입찰이 예정돼 있고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외환당국과 관련된 매수세가 지속되는 만큼 하락도 쉽지 않을 것이다. ◆외평채 입찰= 외평채 3년물 1.3조 입찰=재경부는 오늘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 3년물 1조3천억원을 입찰한다. 한편 지난 3일 낙찰된 국고채 3년물 5천억원의 납입이 이루어지며 한국은행은 3 조원의 RP 재규제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만기 물량은 금융채 2천700억원을 포함 총 3천700억원이다. ◆미경제 낙관론= 리먼브라더스, 캔터피츠제럴드, 도쿄미쓰비시은행 등의 이코노미스트들이 1개월 전에 비해 미국경제에 대해 더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3일까지 5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조사 의 중간치에 따르면 이번 4.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4%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1개월 전 전망치는 3.8%였다. 내년 1.4분기의 성장률 전망치도 역시 1개월 전 조사 때에는 3.8%였으나 4%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달러 차익성 매물 출회로 약화= 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성 매물 출회로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약세를 띠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54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 장의 111.19엔에 비해 1.65엔 급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500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 1447달러에 비해 0.0053달러 올랐다. 환시 전문가들은 전일 달러화가 전미공급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지수가 지 난 2000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급등한 데 따른 차익성 매 물 출회로 이날 달러화가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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