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레인지 양상..↓1.30원 1,18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전 서울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전날보다 한단계 레벨을 낮춘 후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레인지 양상을 보였다.
전날 1천185원서 한발 후퇴한 미 달러화는 1천183원선에서 나온 역외매수세와 정유사 결제수요 등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달러-엔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전날 110엔대에서 109엔대로 급락했다.
딜러들은 외환당국의 개입의지가 지속되고 있어 달러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은행권 사이에 팽배해 있다며 이 때문에 팔아야 될 물량을 내놓는데 소극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 딜러들은 당국이 1천183원선이 깨질 경우 달러화가 1천170원대로 바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80-1천18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용일 하나은행 딜러는 "역내 은행권들은 차액결제선물환(NDF)관련 매물을 쥐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 과매수(롱) 상태"라며 "하지만 1천183원선이 무너지면 바로 1천170원대라는 전망으로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딜러는 "당국의 개입 우려가 1천183원선에서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낮은 1천184.70원에 개장된 후 1천183.1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결제, 역외매수 등으로 1천183원선 위에서 지지되다가 전날보다 1.30원 하락한 1천183.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59엔 원화는 100엔당 1천79원으로 올라섰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5%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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