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점진적 하락 분위기
  • 일시 : 2003-11-05 14:10:22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점진적 하락 분위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급증, 증시 상승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으나 달러-엔의 하락이 제한되고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감이 상존해 하락속도는 빠르지 않을 전망이다. 외국인은 오후 2시7분 현재 거래소에서 1천35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고 거래소 주가는 800선을 넘어섰다. 반면 달러-엔은 오전에 비해 소폭 올라서 109.70엔대에 머물고 있다. 한편 국제금융센터에서는 '환율조작'문제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 '환율 조작 문제 아직 끝나지 않아'= 한국이 계속해서 환율 조작국 문제에 시달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김동완 국제금융센터 팀장은 "최근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시장에 서는 한국이 환율 조작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GAO(의회회계감사원)가 아시아 정부의 환 시장 개입 문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완 팀장은 4일(화) 한국선물거래소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열린 중소기업 환위험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고 "GAO는 입법관계기관인 만큼 미국 기업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존 스노 발언과 다른 얘기를 발표할 수 있다"며 "GAO가 향후 일정을 공 표하고 있지 않아 더욱 불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日환시 개입의지 여전=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5일 환율이 급등락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조구치 재무관은 중기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국 경제를 반영해 환 율이 움직여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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