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상승 제한
  • 일시 : 2003-11-06 08:56:12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상승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상승을 제한받고 있는 달러-엔 영향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인한 공급우위 수급에 눌려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낙폭은 약보합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전날 글로벌 달러화 가치는 미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 지수와 공장주문이 모두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낸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서 109.50엔선에서 지지됐다. 하지만 도쿄환시에서 일본 수출업체들이 달러화 매물을 대기해 놓고 있어 달러-엔의 110엔선 상승여력은 줄어들고 있다고 전망됐다. 전날 외환당국은 투기적인 공격만 없으면 미국의 경기회복 영향으로 원화가 크게 절상될 요인이 없다고 밝혔고 이는 시장에 원화 절상 방어의지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엔 상승 제한 전망= 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계 수출업체들이 달러당 110엔대로의 상승을 기다리며 매물을 대기해놓고 있어 109엔 후반대에서의 추가 상승여력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그러나 엔롱포지션이 계속해서 정리되고 있는 중이라 109.50엔에 형성된 지지선이 상당히 견고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전날 뉴욕 장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달러화 지지선 유지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당국 시장판단= 윤여권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은 이와함께 내년 미국, 일본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도 대선을 의식해 지나친 달러화 약세를 유도할 정책의도가 없기 때문에 투기적인 공격만 없으면 원화 환율이 크게 절상될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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