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개입우려' 낙폭 제한..↓0.40원
  • 일시 : 2003-11-06 12:04:41
  • <서환-오전> '달러-엔 상승.개입우려' 낙폭 제한..↓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업체 네고 등의 공급우위 수급상황에 눌려 약세를 보였으나 달러-엔 상승과 외환당국의 개입우려로 낙폭을 제한받았다. 달러-엔은 전날 미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109.50엔선에서 지지된 후 이날 110엔선을 뚫고 올랐다. 하지만 일본계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공급으로 110엔선에서 상승폭을 많이 확대하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대규모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나가 달러화 하락압력으로 작용했고 은행권에서는 차액결제선물환(NDF)관련 만기정산 매물처리에 나섰다. 한편 외환당국의 차액결제선물환(NDF)관련 만기정산 매수 강도에 따라 환시가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은행권 딜러들은 최근 당국의 NDF매수분관련 만기도래분이 일중 5억-7억달 러라며 따라서 역내 은행권에서 NDF관련 매물 처리로 낙폭이 확대되더라도 당국이 픽싱처리를 통해 마음만 먹는다면 낙폭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80-1천18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우식 기업은행 딜러는 "1천181원대에서 매수세가 강해 추가 낙폭확대가 제한됐다"며 "역내외에서 당국의 개입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나 딜러는 "NDF 만기정산 관련 매물부담이 있지만 달러-엔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서 달러화 낙폭이 크지는 못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서는 고점전망치를 개장초에 했던 것보다 올려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원 높게 개장된 후 1천184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업체네고, NDF 만기정산 매수 등으로 1천181원으로 내렸다가 달러-엔 상승으로 전날보다 0.40원 내린 1천182.10원으로 낙폭을 줄이며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0.10엔 원화는 100엔당 1천7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5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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