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부시,美경제회복 자신
  • 일시 : 2003-11-10 08:48:10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부시,美경제회복 자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영향 속에서 한 주를 출발할 것이다. 하지만 주말동안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사건이 있었고 이라크에서는 반군의 공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어 미경제회복에 따른 달러 가치 회복이 심리적으로 제한될 것이다. 한편 미상무부가 덤핑마진 산정방식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 국내업체들이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달러 약세기에 미국의 통상압력이 강화됐었다. ◆부시, 경제회복 자신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8일 미국 경제가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며 경제 회복은 자신이 추진중인 감세 정책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난 3개월간 30여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실업률이 10월에는 6.1%에서 6%로 떨어지는 등 경제가 회복되 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경제가 상승가도에 있다"면서 ▲ 근로자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 실업 률이 하락하고 ▲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3.4분기에 1984년 이후 최대폭인 7.2% 증 가한 것 등을 경제회복의 증거로 내세웠다. ◆사우디 테러= 사우디 아라비아 관리는 9일 테러 공격을 당한 리야드의 주거 단지는 '알-무하야' 1곳 뿐이라고 밝혔다. 관리는 "알-무하야에서 2-3차례 폭발이 있었으나 건물 3개동에서 폭발이 일어나 지는 않았다"면서 미국의 발표를 부인했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서방 국민들이 살고 있는 주거단지 3곳에서 폭발과 총격이 일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통상압력 가시화= 미국 상무부가 덤핑마진 산정방식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 국내업체들이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 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덤핑마진을 산정할 때 수입가격에서 상계 관세 및 201조관세(긴급수입제한관세)를 공제해야 할지 여부를 놓고 내부검토 작업 을 벌이고 있다. 상무부는 현재 자국내 관련 업체 및 수출국가 등 이해당사자들로부터 의견을 듣 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늦어도 연내에 반덤핑 관련 세부시행 규칙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으로부터 총 26건의 반덤핑관세 또는 상계관세, 201조관세 규제(조사중 포함)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 세칙개정의 대상이 되는 반덤핑관 세 및 상계과세 동시규제 건은 6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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