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韓.日 환시개입의지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환시개입 의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난 한국과 일본의 당국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크다.
닛케이와 거래소 주가 등이 동반 약세를 보이는 등 주변여건도 당국이 원하는 환율 방향에 심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외국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정부채 규모가 사상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해 미국자산의 대량 매각을 촉발할것이란 우려가 불식되고 있다고 분석됐다.
하지만 전날 3천500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대기됐고 업체들도 고점매도에 나설 것은 달러화 오름폭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일본 환시개입의지 여전=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환율이 기초경제여건을 제대로 반영치 못할 경우 적절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다니가키 재무상은 "지난 밤의 환율 움직임은 다소 갑작스러운 면이 있었다"면 서 "환율이 기초경제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환율이 급격하게 움직일 경우 적절한 대책을 취한다는 것이 일본 당국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중앙은행, 미국채 보유규모 사상최대= 외국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정부 채권과 준정부 기관 채권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 달러화에 대한 아시아 통화 가치 상승으로 미국 자산의 대량 매각을 촉발할 것이란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최신 주간 자료에 따르면 외국 중앙은 행들의 미 정부 채권 보유 규모는 7천990억달러, 준정부기관 채권은 2천30억달러라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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