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피플소프트 인수작업 중단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오라클이 피플소프트 인수작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이하 미 동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 사법부가 피플소프트의 기업 매수에 대한 금융 방어책을 금하지 않을 경우 오라클이 73억달러 규모의 오라클 인수 제안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피플소프트가 환불 보증제를 일종의 금융 방어책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법원이 이를 금지하지 않을 경우 오라클이 인수 직후 고객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반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피플소프트측이 피인수돼 자사 프로그램의 판매가 중단될 경우 사용권 구입 대금의 최대 5배를 환불하겠다고 보증하고 나섰으며 오라클은 이를 불법적인 금융 방어책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플소프트의 케빈 파커 CFO는 지난달 환불 보증으로 인해 오라클이 8억달러의 추가 부담을 지게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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