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한국정부가 금융기관 민영화 작업의 작업의 일환으로 우리금융 지분 15%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정부가 지난 1997년과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국유화된 금융기관들의 민영화 작업 일환으로 우리금융 지분 15%를 매각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3주간에 걸쳐 이 작업을 맡아 관리할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T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리금융이 ADR을 발행해 6억9천800만달러의 자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우리금융측 관계자가 올해말까지 정부 지분을 50% 아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세를 감안할 때 주식 매도 여건이 호전됐다고 판단된다면서 내년에 우리금융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ADR 발행물량에 대한 투자가 반응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