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고점매물 급증으로 약세..↓3.80원 1,17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급반등 이후 매물출회에 대한 매력이 커진 영향으로 전날과 달리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약세 개장했으나 전날 외환당국의 개입에 쫓겨 올라갔던 경험으로 1천176원대까지 상승시도에 나섰다.
하지만 업체네고, 역외매도, 차액결제선물환(NDF) 만기정산 매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이 함께 쏟아지자 다소 급한 낙폭을 보였다.
또 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 관련 루머도 떠돌아 시장심리를 아래쪽으로 몰아세웠다.
1천174원선 밑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등장해 급격한 낙폭확대를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0-1천17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은 "업체 네고가 꾸준하고 NDF만기정산 매물 영향이 장막판까지 지속될 것이어서 달러화가 전날 저점까지 다시 밀릴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김 과장은 "당국이 어떤 대응을 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2원 낮게 출발한 뒤 1천176.40원으로 낙폭 축소 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 NDF만기매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1천173.80원까지 밀렸다가 당국의 것으로 보이는 매수세로 전날보다 3.80원 내린 1천173.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67엔, 원화는 100엔당 1천78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6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6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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