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對엔 박스권 장세..對유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2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를 지속했다.
또 미국계펀드와 투기거래자들이 유로화 숏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유로화는 박스권 장세 속에서도 달러 및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한산한 장세 가운데 정오 무렵 급등했고 1.1540달러대에서 손절매수세가 일어난 후에는 11월3일 이후 최고치인 1.15836달러까지 올랐다.
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화상승은 펀더멘털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크로스거래에 의해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상당히 올랐으나 저항선 126엔선에서 일본계 수출업체들로부터 상당한 매물이 출회되며 추가상승이 막혔다.
달러-엔은 오전장 저점인 108.64엔과 도쿄픽싱 무렵 도달한 고점 108.91엔 사이에서 왔다갔다했다.
시장은 일본 금융당국 관리발언과 오후에 발표된 산업생산통계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필요할 경우 엔강세 저지를 위해 시장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9월 산업생산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전달에 비해 3.8% 오른 것으로 수정발표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2일 9월 산업생산이 지난 3개월 중 2번째로 상승세를 보였 으며 출하비율도 당초 측정치 3.0%보다 높은 3.8%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72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8.74엔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563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514달러보다 0.0049달러 상승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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