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이라크 자살폭탄 악재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중동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와 무역적자 확대 우려로 하락했다.
13일 오후 2시20분 현재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전날 뉴욕 종가보다 달러당 0.41엔 내린 108.3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보다 유로당 0.0004달러 내린 1.1645달러에 움직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남부 이라크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사건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이 증폭돼 매도심리가 강화되며 미국계 펀드를 중심으로 달러를 매도, 한때 108.25엔까지 내려갔다고 전했다.
미국의 9월 무역적자 확대 우려도 달러 매도심리에 영향을 줬다.
도쿄의 한 거래자는 "미국의 구조적 무역 불균형이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의 컨센서스는 미국의 9월 무역적자가 40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정부가 아시카가파이낸셜그룹에 공적자금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그러나 이 재료가 앞으로 엔화 강세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JP모건은 올 연말까지 달러화가 105엔까지 떨어질 것이며 3월말까지 102엔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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