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속 낙폭 제한 ↓0.50원
  • 일시 : 2003-11-14 12:02:33
  • <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속 낙폭 제한 ↓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14일 오전 서울외환시장에서 美달러화는 달러-엔 하락과 외국인 주식 매수 등의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내림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약 10억달러에 달했던 전일 NDF만기물(픽싱)관련 매물도 이날은 거의 없었던데다, 당국 개입 우려속에 시장참여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당국으로서도 1천170원대가 붕괴될 경우 달러 매도심리가 일거에 일어 원화의 절상추세가 급격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1천170원대 지지를 위한 강력한 개입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달러-엔 또한 108엔대 지지를 위한 일본 통화당국의 의지표명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하락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오후 전망=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천170원대가 막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노상칠과장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한산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기업체 네고 자금 일부와 주식 매수 자금 등이 나오고 있으나 시장에는 그다지 큰 과다매도세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노과장은 이어 "장중 저점은 당국의 개입레벨로 예상되는 1천170원과 고점은 개장가보다 소폭 높은 1천173원 정도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개장가가 전일 종가대비 0.40원이 오른 1천172원에서 형성됐다. 그러나 달러화는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달러-엔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규모 확대 및 일본 경기회복 기대속에 108엔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는 1천171원까지 하락하면서 약세흐름이 이어졌으나 1천170원에서의 개입 경계감이 우세, 변동폭이 급격히 축소, 전일대비 0.50원 내린 1천171.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08.02엔에 매매되고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통해 총 1천205억원을 순매수 중에 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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