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국책銀 매수에 추가 급등..↑10.40원 1,18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1천180원선 위로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세력과 업체에서 나온 네고 사이에 치열한 공방 사이에서 점진적인 상승시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0.70원 높은 1천181.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1천180원선을 넘어서면서 업체 네고가 나왔지만 1천178원과 1천181원대에서 연달아 국책은행 매수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당국의 개입 우려감이 커졌다며 이 때문에 은행권에서 추격매수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1천182원선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난주대비 오름폭이 10원에 이르면서 시장에서 자체적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시장의 매수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는 정도에 그치고 문제는 은행권에서 이쯤이면 됐지 하는 심리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내고 다시 '숏 커버'에 나서는 악순환을 계속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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