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뉴욕 NDF 강세 영향
  • 일시 : 2003-11-18 08:32:59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뉴욕 NDF 강세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달러-엔 급등에 따른 1천180원선 안착으로 상승발판을 마련한데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까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추가 상승시도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해 추후 추가 매수 여력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는 가운데 수출호조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공급은 달러화 상승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11월 외환보유액이 보름 만에 40억달러 가까이 증가하며 1천500억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 NDF 강세= 17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은 1천187.50원에 마쳤다. 현지 NDF 브로커는 달러-원 1개월물이 1천184원에서 1천187원까지 올랐다며 같 은시기 달러-엔은 108.85엔에서 109.12엔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날 NDF 종가는 같은 날 먼저 끝난 서울 환시의 현물 종가 1천182.40원에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3.25원을 더한 수준보다 높은 강세로 풀이된다. ◆외국인 주식 투자 사상최대치=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13조원을 돌파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증권거래소 12조6천509억원, 코스닥시장 7천234억원 등 모 두 13조3천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종전 사상 최대 기록인 지난 2000년의 12조9천354억원(거래 소 11조3천872억원, 코스닥시장 1조5천482억원)보다 4천389억원이 많은 것이다. ◆외환보유액 급증= 외환보유액이 보름새 38억달러나 급증하면서 1천471억달러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천471억4천700만달러로 10월말의 1천433억2천만달러에 비해 38억2천800만달러가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외환보유액은 작년말의 1천214억1천300만달러에 비해 257억3천400만달 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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