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급등 피로로 약보합..↓1.50원 1,180.90원
  • 일시 : 2003-11-18 12:01:05
  • <서환-오전> 전날 급등 피로로 약보합..↓1.50원 1,18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전날과 달라진 주변여건 변화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닛케이 급락, 달러-엔 급등, 거래소 주가 큰 폭 하락 등의 미달러화 상승여건들이 이날은 이어지지 못한 채 횡보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엔이 전날대비 하락하면서 개장부터 역외세력의 매도세를 몰고왔다. 하지만 당국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추정된 모외국계은행의 매수세가 1천180원선 위에서 등장하면서 여러은행의 동반매수세를 촉발시켜 달러화는 1천180-1천182원에서 게걸음 장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거래소.코스닥 총 200억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8-1천18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용일 하나은행 딜러는 "1천180원선은 당국의 의도로 지켜지는 것으로 시장에 인식되고 있는 반면 역외에서 매도에 나서 시장포지션도 가볍지 않다"며 "달러-엔이나 기타 여건의 변화가 없는 한 달러화가 오전의 박스권을 탈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60원 높게 개장된 후 1천183.40원까지 상승시도를 벌였으나 역외매도에 막혀 1천180.5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모외은의 매수로 1천181.9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1.50원 하락한 1천180.9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73엔 원화는 100엔당 1천85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5%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2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