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통화정책이 어떤 특수한 상황 하에서는 자산가격의 버블을 진정시킬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31일 호주중앙은행(RBA)의 데이비드 그루엔 거시경제 담당 이사는 보고서 발표를 통해 "통화정책이 자산거품 현상을 진정시킬 수 있다"며 "자산가격 거품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것은 정책적인 요구사항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 결과는 지난 11월 5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RBA의 정책적인 근거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RBC캐피털마켓의 수-린 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 중앙은행이 주택시장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며 "호주의 기준금리가 오는 12월 25bp 추가 인상되고 2004년 1.4분기에도 똑같은 폭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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