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방향성 다소 상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8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극히 좁은 거래범위 속에서 주로 등락해 방향성을 다소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
딜러들은 도쿄증시의 향방에 주목한 거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해 거래가 극히 한산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전했다.
반면 유로화는 단기거래자들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달러화에 상승, 오전 장에 1.1737달러에서 1.1788달러까지 상승했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참가자들 중 99% 정도가 미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로 달러화가 장기적 약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장은 방향을 잃은 상태이므로 대부분 포지션 조정거래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분위기가 새로운 동인 재료를 찾아 헤매는 쪽으로 바뀌고 있어 전날 보도된 도쿄 테러 위협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전날 런던에 주재한 한 사우디계 신문사는 알카에다 지도자라고 자신을 밝힌 인물이 일본이 이라크에 파병할 경우 도쿄에 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78엔에 거래돼 전 뉴욕 후장 가격인 108.93엔보다 0.15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74달러에 거래돼 전 뉴욕 후장 가격인 1.1748달러보다 0.0026달러 상승했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