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내부악재로 하락제한..↓0.80원 1,17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환시에서 글로벌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악재에 따른 원화 약세로 낙폭을 제한받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30원 낮게 개장된 후 1천177원까지 내렸다가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내린 1천178.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에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는 재료가 속출해 달러-엔이 108엔대 초반으로 가파르게 내려앉았다며 이 여파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도 현물기준으로 1천176원선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미당국의 우회적 달러약화 정책 표명과 이라크내 저항 격화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들은 하지만 LG홈쇼핑 압수수색 등으로 불거진 정치자금 수사 부담과 카드사 유동성 위기에 따른 거래소 주가 급락,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방장관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발언, 한보철강 매각무산 등의 원화 약세 요인이 달러화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에 우리 외환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감도 한몫 작용하고 있다.
한편 달러-엔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가 잠재한 가운데 바그다드 주재 일본대사관에 대한 총격 등으로 주초 불거졌던 알-카에다에 의한 테러 공포가 살아나면서 닛케이가 하락한 영향으로 108엔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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