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적어도 2주간 1,170원선 하락시도 힘들 것-씨티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씨티그룹은 달러-원 환율이 적어도 2주 동안은 1천170원 하락테스트를 쉽게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달러-원이 이번주 1천175-1천18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씨티는 지난 17일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의지가 증명됐다며 이 때문에 당국이 달러-원의 현재 레벨에서 추가 하락을 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는 지난 17일 달러-원이 애초 1천170원선 하락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승쪽으로 갑자기 돌아선 주변여건과 당국의 개입으로 1천180원선으로 올라섰다고 풀이했다. 씨티는 당국의 개입의지가 시장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일본증시의 하락 여파가 엔화 약세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원화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달러-원은 달러-엔이 110엔선 위로 올라서더라도 상승이 제한적이라며 이 때문에 엔-원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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