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스> 세계경제 中의존도 심화는 '리스크 요인'<WSJ>
  • 일시 : 2003-11-19 10:50:37
  • <중국뉴스> 세계경제 中의존도 심화는 '리스크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전세계가 중국경제의 성장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어 자칫 중국 경제 문제가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경제 곳곳에서 과열현상이 감지되고 있으며 동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조차 중국과의 교역확대로 점점 더 중국발 경제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특히 중국경제가 둔화될 경우 일본 등 아시아국가들이 또다른 충격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한 모건스탠리 스티븐 로치 이코노미스트의 주장을 예로 들며 중국이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킬 만한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상당수 갖고 있다고 우려했다. 모건스탠리의 조사 분석 결과 중국의 올해 건설자산 증가율과 수출증가율은 각각 전년대비 26%, 30%였고 전기소비량은 지난 5분기 동안 평균 15%씩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치가 지속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특히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조차 자국 경제의 과열현상을 우려해 은행대출 비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장기적으로 자신감을 나타내는 시각도 분명 존재하지만 일본이나 독일 등 세계 주요국의 경제사정이 크게 개선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는 유약한 세계경제에 또다른 혼란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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