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오전> 수출.통신주 약세로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19일 도쿄주가는 수출주와 통신주가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장에 비해 2.21%(219.17포인트) 급락한 9,677.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캐논과 도요타 등 수출주는 전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내고 S&P 500 지수가 근 8개월래 최장기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내림세를 보였다.
오사 아쓰시 스미토모미쓰이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투자가들이 달러-엔 급락세를 감안해 수출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감축했다"면서 "내국인 투자가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수출주 매도세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폰의 일본내 사업부문인 재팬텔레콤은 실적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해 올 회계연도에 1천40억엔의 순손실을 볼 것이라고 밝힌 여파로 급락했다.
재팬텔레콤은 당초 올 회계연도에 620억엔의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유선 통신 사업부문의 일회성 비용증가를 감안해 1천40억엔(미화 9억5천600만달러)의 순 손실을 보는 것으로 전망치를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재팬텔레콤은 올 회계연도 상반기에만 1천250억엔의 순손실을 냈으며 보다폰은 지난 8월 무선통신 사업부문에 주력키 위해 재팬텔레콤의 유선통신 사업부문을 2천6 10억엔에 미국 리플우드에 매각키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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