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감원, 신입사원 중복합격자 놓고 '신경전'
  • 일시 : 2003-11-20 11:33:55
  • 한은,금감원, 신입사원 중복합격자 놓고 '신경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신입행원 최종 합격자 선발을 앞두고 중복합격자를 문제를 놓고 신경전이 한창이다. 한국은행은 20일 오전 금융감독원과 우수한 신입사원 유치 경쟁에서 감독당국이 판정을 거뒀다는 금감원 반응(연합인포맥스 11월20일 오전 8시 송고기사 참조)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20일 한은의 한 관계자는 "최종 합격자 중 금감원과 한은의 애초 중복 합격자는 29명으로 최종결정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중 19명이 금감원을 포기한 반면, 2명이 한은을 포기하고 금감원으로 갔다" 며 "이 가운데 남은 8명만이 미지수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은 안 됐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작년 금감원과 중복합격자 28명중 6명이 한은입행을 포기했고, 재작년의 경우 18명중 4명만이 금감원을 선택했다" 며 "이를 감안할 때 올해는 미지수 8명 중 추가적으로 1~3명 정도가 한은의 입행을 포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사실 최종적인 입사포기자는 내년 1월초에 거행되는 입행식 종료직후 시작되는 약 1개월간의 합숙연수 시기에 확정된다"며 "지금은 신체검사와 신원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뚜껑을 열어봐야 중복합격자들이 한은으로 갈지 금감원으로 갈지 확실한 결과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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