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포지션에 눌려 상승주춤..↑3.00원 1,19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시장의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무게에 눌려 오름폭을 줄이는 양상이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 런던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현물기준으로 1천197원 수준까지 레벨을 올린 영향으로 개장부터 추가 상승기대에 휩싸였다.
개장 초 역내외의 '숏 스탑'이 재개해 이런 기대에 부응했고, 고점은 1천2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전날부터 은행권의 포지션이 무거워 상황에서 업체네고가 가세하자 달러-엔이 109.30엔대로 상승했에도 불구하고 오름폭은 1천194원으로 낮아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1천198원에서 한때 국책은행의 매도세가 나왔다며 이 때문에 외환당국이 매도개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긴장감이 돌았다고 전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90-1천120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1천200원선이 열린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염두에 두고 거래를 해야 할 것"이라며 "달러-엔이 상승해 준다면 추가 상승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 딜러는 "하지만 시장 포지션이 아직 다 해소되기 않았기 때문에 달러화 상승시 매도에 나서려는 세력도 많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횡보하다가 주말 앞둔 시장의 포지션 정리 양상에 따라 종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3.50원 높게 개장된 후 1천193.20원에 바닥을 기록했다가 역외매수로 1천198.8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 은행권 '롱 포지션 처분' 등으로 1천194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3.00원 상승한 1천194.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3.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17엔 원화는 100엔당 1천9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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