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약세 우려 지속
  • 일시 : 2003-11-21 14:02:32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약세 우려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후 서울 환시에서 이틀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달러화가 해외에서 지속되는 달러 약세 우려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틀간 20원 정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환시의 미달러화는 대외여건들의 변화로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전 한때 109.30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세계 곳곳에서 나오는 달러 약세 우려로 109엔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특히 이라크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달러-엔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라크 테러 발생= 해외 특파원과 기업 주재원들이 다수 머물러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의 한 호텔에 21일 2대의 로켓추진 수류탄 공격을 받았다 고 CNN이 보도했다. 이 로켓추진 수류탄은 이 건물의 16층과 18층을 강타했으며 이로 인해 적어도 1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또 이 호텔에는 수십명의 해외 특파원과 기업 주재원들이 머물러있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달러 약세 우려 지속= 미국정부가 달러 약세를 통한 수출회복을 끊 임없이 시도하면서 이제 보호무역주의 논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마당이지만 세계 최강국 통화가치가 끝없이 하락하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FX애널리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대표는 21일 다우존스 칼럼을 통해 유로화가 하락할 때 성장안정협약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 됐을 수 있지만 현재 프랑스나 독일이 저렇듯 고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면 저간에는 유로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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