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미국계 펀드 매입세로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1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계 펀드와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 공방 속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계 모멘텀 펀드들은 11월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차익실현을 위해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였고 이로 인해 달러화는 한때 109.40엔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일본계 수출업체들이 재빨리 헤지매물을 내놓으면서 달러화는 다시 심리적 지지선인 109엔까지 내려갔다.
또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중심가에 있는 팔레스타인 호텔에 로켓발사 수류탄 공격이 가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투기거래자들을 중심으로 달러 `팔자'주문이 쏟아지면서 달러화는 109엔 아래로 지지선을 낮췄다.
해외 특파원과 기업 주재원들이 다수 머물러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의 호텔을 공격한 수류탄은 건물의 16층과 18층을 강타했으며 이로 인해 적어도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테러 위협이 상당하고 특히 미국이 우려할 만한 지역이라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도 시장에서는 재무성이 뉴욕 전장 저점인 108.62엔대에서 암묵적인 시장개입을 단행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돌아 달러화가 줄곧 109엔 위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99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 장의 108.92엔에 비해 0.07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84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 1913달러에 비해 0.0029달러 내려섰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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