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가산금리, LG카드 파장 없어..사상 최저치 66bp
  • 일시 : 2003-11-24 15:16:23
  • 외평채 가산금리, LG카드 파장 없어..사상 최저치 66bp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가 LG카드 유동성 위기로 불거진 국내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모습이다. 오히려 10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66bp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해외에서는 LG카드 유동성 위기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24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외채권시장에서 한국물의 벤치마크로 쓰고 있는 10년만기 외화 외평채의 가산금리는 지난 17일 69bp를 나타낸 후 지난 19일부터 66bp로 떨어졌고 이날도 66bp에서 변함이 없다. 다소 유동성이 부족한 5년물 외평채의 경우 17일 65bp에서 19일 68bp로 올랐으나 이후 66bp로 낮아진 상황. 금융센터의 외평채 모니터링 담당자는 "LG카드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 현재까지 외평채 가산금리에 영향이 없다"며 "해외에서는 신용카드 문제를 이미 예상했던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도 "LG카드 위기가 불거진 전후로 가산금리에 별다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의 외평채 가산금리는 해외 10개 기관의 가격을 종합해 평균을 낸 값이다. 베이시스포인트(bp)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나 수익률을 나타내는 데 사용하는 기본단위로 100분의 1%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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