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주가 상승 등 복합적 요인 작용해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4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주가 상승과 투자가들의 포지션 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띠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70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916달러에 비해 0.0146달러 급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33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의 108.78엔에 비해 0.55엔 상승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 동향을 한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면서 기술적 요인과 투자가들의 포지션 조정, 주가 상승, 지난주 환율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피터 프랭크 ABN암로 수석 환율 전략가는 "달러화 약세를 이끌 추가적인 악재가 부재한 상황이었다"면서 "이에 따라 기술적 측면 등 여러 요인을 분석한 투자가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이날 캐나다의 지난 9월 소매매출이 0.2%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캐나다 달러화에 대해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2% 상승한 9,747.8에 마감되는 등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1.1850달러와 1.1790달러 등 유로-달러 핵심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촉발됐다.
지난 주말 환시 동향에 큰 영향을 미쳤던 테러 공포가 일정 부분 해소되고 정부 관리들이 미 정부내에 보호주의 무역론이 만연해 있는 것은 아님을 시사함에 따라 달러화의 전반적 강세 기조가 굳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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