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美 국채가, 경제지표 호전 관측 하락
  • 일시 : 2003-11-25 07:40:00
  • <뉴욕채권-마감> 美 국채가, 경제지표 호전 관측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4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가격은 경제 지표 발표결과가 미국 경제 회복세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 산된 영향으로 2거래일째 하락했다. 오후 5시(미 동부시간) 현재 캔터핏제랄드에 따르면 10년만기(2012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1/2포인트 이상 하락한 100 5/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7bp 오른 연 4.23%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발표될 경제지표 발표결과가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개 선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지난 1984년 이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영향으로 안정성 위주의 국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브라운리 내셔널라이프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경제 상황 개선 추세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주요 주가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것도 채권 가격 에 하락 압력을 가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존 풀 멜론프라이빗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지난 3.4분기에 미국 경제가 매우 강 한 성장세를 보였고 4.4분기 경제 성장률 발표결과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수개월간 장기국채 수익률이 연 4.10~4.50%에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 였다. 로버트 패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지난 3.4분기 경제 성장 률이 기존 발표치보다 높게 수정될 것이라고 지난주말 밝혔다. 패리 총재는 지난 분기 경제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7.2%로 발표됐지만 시장 관 계자들 사이에 이 수치가 연율 7.5%로 상향조정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저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나아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21일 밝혔다. 또 메릴린치는 당초 연율 7.2%로 발표된 미국의 지난 3.4분기 GDP 성장률이 수 정 발표때는 8%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고 리먼브라더스 역시 이 비율을 8.3%로 추산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오전 8시30분에 3.4분기 GDP 성장률 수정 치를 발표하며 블룸버그통신은 이 수치가 연율 7.6%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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