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달러 상승속 국채가격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24일 뉴욕금융시장에서는 장밋빛 경제전망에 힘입어 주가와 미국 달러화는 상승한 반면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이 내년에 실업률이 하락하고 경제가 지난 1998년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는 내년 미국경제 성장률이 4.5%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UBS에 따르면 11월 UBS 투자자 낙관도 지수는 전월보다 24포인트 상승한 93으로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주가는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하이테크주 주도로 급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19.26포인트(1.24%) 상승한 9,74 7.79, 나스닥지수는 53.26포인트(2.81%) 오른 1,947.14에 각각 끝났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6.80포인트(1.62%) 높은 1,052.08에 마감됐 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밋빛 경제전망이 무더기로 쏟아진 데다 지난 2주간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어 전장보다 18.18포인트(3.62%)나 오른 520.84에 끝났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3.53% 높은 33.46달러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역시 2.56% 상승한 12.82달러에 각각 마쳤다.
딜러들은 벨류에이션을 중시하는 일부의 비관적 전망이 상존하고 강세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강한 상황이어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경제 지표 발표결과가 미국 경제 회복세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으로 2거래일째 하락했다.
10년만기(2012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1/2포인트 이상 하락한 100 5/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7bp 오른 연 4.23%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발표될 경제지표 발표결과가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개 선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지난 1984년 이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영향으로 안정성 위주의 국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고 설명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주가 상승과 투자가들의 포지션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띠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70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916달러에 비해 0.0146달러 급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33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의 108.78엔에 비해 0.55엔 상승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 동향을 한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면서 기술 적 요인과 투자가들의 포지션 조정, 주가 상승, 지난주 환율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합의한 쿼터보다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12주래 최대폭 하락했다.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7달러(5.9%) 하락한 29.74달러에 마감돼 지난 9월2일 이후 최대 낙폭으로 4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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