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상승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3.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상향 수정이라는 긍정적 관측으로 상승한 달러-엔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다.
달러-엔은 전날 108엔대 후반에서 이날 109.20엔대로 상승한 상태.
또 LG카드 파장이 은행권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정치자금 수사가 확대되는 등 아직 대내적인 원화 약세 요인들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전날까지 급등세를 지속한 미달러화의 피로감과 레벨에 대한 부담감은 달러화 상승의 내부적인 장애요소다.
또 북핵 해결을 위한 2차 6자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것은 대내적인 악재들을 상쇄시키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엔 상승= 2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지난 3.4분기의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큰 폭 상승했다.
한편 달러화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9월 채택된 선 진경제 7개국(G7) 환율 안정화 성명은 일부 아시아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가치를 약 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 후 엔화에 대해서도 상승했다.
◆LG카드 파장 여진= 시중은행들이 LG카드 여신에 대한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해 그렇찮아도 악화돼있는 수익구조에 일대 비상이 걸렸다.
25일 채권단에 따르면 LG카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LG카드에 대한 협조융자 금 2조원에 대한 자산건전성 분류기준과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금 융감독원과 협의 중이다.
◆정치자금 수사 확대=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삼성전기 본사 사무실과 화성시 동양전자공업 사무실 및 강원 원주시 공장 , 경기 용인시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자택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자회담 구체적 성과 기대= 남북한과 미-중-일-러시아 등 6개국의 참가속에 오는 12월 17~1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북핵 2차 6자회담에서는 북-미-중 3자 회담(4월23~25일)과 1차 6자회담(8월27~29일)과는 달리 북한의 핵 포기와 관련 당사 5개국의 대북 안전보장 선언을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25일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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