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주변여건 불안 진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LG카드로 불안했던 금융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현대투신증권이 매각된 영향으로 전날의 상승탄력이 많이 약화한 모습이다.
전날 금융시장 불안을 조장했던 LG카드 유동성 위기는 아직 장기적인 측면에서 우려는 지속하고 있으나 일단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으로 진정됐다.
또 현대투신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이 미국의 푸르덴셜에 팔려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를 불러왔다.
◆LG카드 파장 진정..장기적 악재 우려= LG카드 자금난 등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이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금융시장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는 카드 부실 문제와 관련, 한은 경제동향 간담회 참석자들은 채권단의 2조원 지원만으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
이들은 카드사들의 경영이 정상화되려면 영업수지가 개선돼야 하나 소비와 고용 위축, 신용 불량 문제 등으로 영업 환경이 단기간내에 호전되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투 매각= 현대투신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 등 현대 계열 금융 2개사가 미국의 종합 금융그룹인 푸르덴셜에 5천억~7천억원에 팔리게 됐다.
현투증권의 정상화를 위해 2조4천억~2조5천억원의 공적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며 완전 감자되는 소액 주주 지분은 보상하되 현투증권의 대주주로 부실의 책임을 져야 하는 현대증권은 매각이 추진된다.
◆달러-원 급등세 조만간 진정= 현대증권은 내부악재로 인한 對미국달러화의 원화의 급락세가 조만간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이상재 현대증권 리서치 팀장은 "최근 달러-원의 급등을 유발한 역외세력 의 손절매용 달러화 매수는 일시적인 데다 LG카드 파문도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으로 진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특히 외환당국이 수출 경쟁력을 향상하려고 달러-원의 상승을 방관했으나 1천20 0원선 위로 상승세가 확대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외국인 투자금 유 출 및 한국경제의 국가위험을 과장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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