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4일 발표한 반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멕시코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OECD는 당초 멕시코가 올해 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를 2.0% 이하로 낮추었고 2004년 경제성장률 예상치 역시 종전 3.9%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OECD는 미국 경제회복의 속도와 이것이 멕시코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여하에 따라서 이 국가의 경제성장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멕시코가 인플레이션을 현상태로 유지하고 경상수지 흑자를 그런대로 운용해나가고 있으며 경제안정을 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나 향후 수년간 저생산성 및 인구 증가세가 맞물려 GDP 성장률이 4%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OECD는 멕시코가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교육열이 좀더 높아져야 하며 미국과 협력해 이민 관련 법안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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