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뉴욕 NDF 강세
  • 일시 : 2003-11-26 08:32:11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뉴욕 NDF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강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날 뉴욕 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현물기준으로 최고 1천207원 수준까지 상승해 전날 서울 환시의 저항선 1천205원선을 상향돌파했다. 하지만 전날 미국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의 큰 폭 상승에도 달러-엔이 109엔대 후반의 레벨을 지키지 못한 것은 달러화 상승탄력을 반감시키고 있다. 한편 뉴욕 타임즈에서 LG카드 문제가 장기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한국 경기회복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NDF 강세= 25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은 1천208.50원에 마쳤다. 현지 NDF 브로커는 달러-원 1개월물이 1천211원에서 1천207.50원으로 내렸다며 같은시기 달러-엔은 109.90엔에서 109.37엔으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날 NDF 종가는 같은 날 먼저 끝난 서울 환시의 현물 종가 1천202.80원에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3.60원을 더한 수준보다 높은 강세로 풀이된다. ◆달러-엔 상승주춤= 25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환시 전문가들은 '경제지표 호전에도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는' 최근의 특징적 장세가 재현됐다면서 경상수지 적자와 해외 투자자금 순유입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날 달러화 소폭 하락세를 견인한 동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잠정치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25일 美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8.2%로 잠정치인 7.2%는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 8%선 마저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외 LG카드 시각=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한국의 LG카드가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받아 현금서비스를 재개했으나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뉴욕 타임스가 25일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수백만명에 이르는 한국 카드 소지자들이 채무변제에 어려움을 겪는 한 LG카드의 곤경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또 이러한 카드사 문제들은 막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부 담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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