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상승재료 미미로 오름폭 줄여..↑0.40원 1,20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개장초 상승시도를 벌였다가 추가 상승재료 부족으로 점차 오름폭을 줄였다.
미 달러화는 먼저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강세와 역외매수세로 전날 저항선으로 확인된 1천205원선 테스트에 나섰다.
하지만 달러-엔 상승이 막히고 주가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이 하락방향 쪽이었다. 거래소 주가는 전날대비 상승했고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에 나섰다.
달러화는 장중반 수급과 시장심리의 상충으로 좁은 횡보세를 보이다가 은행권의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 구축과 업체네고로 바닥을 낮췄다.
은행권의 '숏' 마인드는 업체결제와 외환당국의 전날 발언이 1천200원선을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
전날 외환당국은 최근 달러-원 급등으로 매도개입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200-1천206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에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기대로 오름폭을 계속 줄이려는 시도가 업체결제와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압도할지가 관건이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1천203원선에서 매수세가 강하다"며 "1천205원부터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을 낸 은행들이 이 선에서 주춤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엄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하지 못한다면 매물이 늘어나 1천200원선 테스트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1.20원 오른 1천204원에 개장된 후 역외매수세로 1천205.4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 은행권 '숏' 구축으로 1천203.1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0.40원 상승한 1천203.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51엔, 원화는 100엔당 1천98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4%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7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5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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