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화, 美 GDP 호재..수출매물로 상승폭 제한
  • 일시 : 2003-11-26 14:52:55
  • <도쿄환시> 달러화, 美 GDP 호재..수출매물로 상승폭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3.4분기 GDP 수정치에 힘입어 대체로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수출업체들의 매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달러화는 전날 뉴욕장에서 미국의 3.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초기 측정치인 7.2%를 훨씬 앞지른 8.2%로 나오면서 11월7일 이후 처음으로 110엔 위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 미조구이 젠베이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미국 경제의 상대적 건실성이 외환시장에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내놔 엔약세를 지지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러나 일본계 수출업체들은 110엔 위에서 상당한 매물을 대기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클레이즈뱅크의 나시모토 다다히코 외환담당 이사는 "달러당 110엔은 일본계 수출업체들에게 여전히 매도 호기로 작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60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 장의 109.43엔에 비해 0.17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01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 1783달러에 비해 0.0028달러 올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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