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200원대 초반 박스권..↓0.40원 1,202.40원
  • 일시 : 2003-11-26 16:52:22
  • <서환-마감> 1,200원대 초반 박스권..↓0.40원 1,20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위.아래 요인들이 상충돼 1천200원대 초반에서 박스장을 보였다. 미 달러화는 먼저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강세와 역외매수세로 전날 저항선으로 확인된 1천205원선 테스트에 나섰다. 또 개장전후로 외환당국이 배경으로 추정된 매수세가 NDF 픽싱 매물을 상당부분 흡수한 것으로 알려져 상승 분위기에 일조했다. 하지만 달러-엔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주가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이 달러화 상승에 비우호적이었다. 한편 전날이 이어 1천205원선의 저항강도를 경험한 은행권은 NDF 픽싱 잔여 매물과 업체 네고 등에 기대 달러화 과매도(숏) 마인드를 가졌다. 반면 일부 은행권은 전날 외환당국이 달러화 하락을 제한하는 발언에 나선 파장으로 1천200원선에서 저가매수심리를 드러냈다. ◆27일전망= 달러화는 1천195-1천205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성희 체이스은행 상무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이나 업체 네고물량 이외에는 실거래 물량이 그다지 많은 것 같지 않다"면서 "최근 1천200원대로 올라선 후 과도 매도세력의 투기거래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은 위쪽으로 올라설 여지가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 상무는 이어 "역외에서 물량 공급도 그다지 많지 않았던데다 NDF 만기 픽싱관련 물량도 개장초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나오면서 소화돼 시장에 물량 부담은 큰 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 여동복딜러는 "1천200원대 안착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시장은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일부 시장이 무겁다는 의견도 있으나 월말인데도 업체의 네고 물량이 크게 나오는 것이 없어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딜러는 이어 "그러나 12월 들어 차관수요나 정유업체들 결제수요 등이 대기할 것으로 보여 시간이 흐를수록 달러-원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7일 매매기준율은 1천203.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1.20원 오른 1천204원에 개장된 후 역외매수세 로 1천205.4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 은행권 '숏' 구축으로 1천203.1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 보다 0.40원 상승한 1천203.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은행권 매도세로 1천202.10원으로 내렸다가 개입경계감으로 1천203.30원으로 올라섰다. 이후 달러화는 다시 위가 막히는 것이 확인되자 매도세가 거세져 1천201.7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0.40원 하락한 1천202.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9억5천만달러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44엔, 원화는 100엔당 1천98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9% 오른 782.65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8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2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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