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통계국장 일문일답> 연 100억$ 이상 경상흑자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은 연간 100억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오전 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0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 설명회에 서 "11월 누계 기준만 1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경상수지 흑자가 가능하다"며 "연간으로는 100억달러 이상의 경상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성종 국장은 "이는 최근 석유수입 물량이 둔화된 데다 특히 11월에 해외운용자산에 대한 이자를 받는 금액이 큰 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래 조성종 국장과 일문일답.
--10월 국제수지 특징은.
▲서비스수지 적자 감소가 컸다. 해외여행의 출국자 인원수는 늘어났는데 일인당 여행경비 지급이 줄었다. 금년 경제상황이 안 좋아서 우리 여행자들이 여행경비를 절약한 것으로 해석한다.
--연간 전망은.
▲최근 석유수입 물량이 둔화됐다. 애초 지난 8월부터 석유수입부과금을 환원해서 높이기로 한 영향으로 7월에 석유수입이 늘었다. 그런데 이 조치가 11월부터 시행되면서 10월까지 석유수입이 늘었다. 11월부터는 석유수입이 줄었다. 이점이 유가 급등을 상쇄한다. 11월 중에도 수출이 호조다. 11월 중에 경상수지 흑자는 10월 기록된 25억2천만달러 내지 그 이상이 될 것이다. 11월 누계 기준으로 1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경상수지 흑자가 가능하다. 연간으로 100억달러 이상의 경상흑자가 예상된다. 11월에는 해외운용자산에 대한 이자를 받는 금액이 큰 달이다. 이 때문에 소득수지도 상당부분 흑자가 예상된다. 11월 경상수지 밝게 본다.
--기타 특징은.
▲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10월까지 약 155억달러다. 과거 보면 96년 연간 156억8천만달러였을 때가 가장 컸다. 이런 추세라면 대일무역수지 적자는 사상최고치 기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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