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개입 경계..↑0.10원 1,202.50원
  • 일시 : 2003-11-27 12:01:19
  • <서환-오전> 당국 개입 경계..↑0.10원 1,20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천201원선 밑으로 하락하지 못했다. 이날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 "환율 상승 요인이 있고 이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두고 당국이 달러화 상승을 바라는 쪽으로 풀이했다. 실제 1천201원선에선 위에서 당국이 배경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달러화 하락을 막아섰고 일부 은행권의 '숏 커버'까지 촉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점차 매일 환율바닥이 낮아지는 추세이고 전날 뉴욕 환시에 이어 도쿄에서도 달러-엔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 상승요인이 마땅히 없다. 외국인도 주식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98-1천20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시장에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당국이 배경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달러화 하락을 막아섰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하지만 1천203원대에서는 업체네고가 많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위쪽으로도 많이 못오를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내린 1천202원에 개장된 후 달러-엔 하락으로 1천201원까지 하락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화는 당국 개입 추정 매수세에 1천203.4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0.10원 오른 1천202.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5.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94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3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7%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56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8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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