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하락 주변여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달러 하락여건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에서 경상수지 흑자가 연간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친 가운데 하나은행이 2억달러를 무리없이 해외에서 조달해 LG카드 문제로 우려됐던 외화유동성이 안정적인 것으로 증명됐다.
또 검찰이 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LG, 삼성에 이어 현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증시 및 외국인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1천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어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상흑자 100억달러 돌파 낙관= 지난달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5억달러를 넘어 51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 들어 10월까지의 누적 흑자 규모는 73억9천만달러로 불어났고 이달 중 10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치자금수사 영향 미미=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캐피탈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현대캐피탈의 자금 흐름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이를 확인 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수사관 20여명을 현대캐피탈에 급파,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재무팀 사무실 등에서 자금거래 내역 등이 담긴 장부와 회계자료, 전산기 록 등을 확보했다.
◆해외차입 정상= 하나은행은 27일 해외에서 미화 2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차입조건은 1년만기는 리보(런던 은행간 기준금리)+0.35%, 2년만기는 리보+0. 47%, 3년만기는 리보+0.60%로 최근 다른 국내 시중은행들의 차입조건과 비교할 때 가장 좋은 조건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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