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환율 끌어올리기..↑1.30원 1,20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발언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28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 오른 1천203.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김진표 경제부총리의 아침 발언에 이어 오후에는 모외신을 통해 재정경제부에서 경상수지가 흑자이지만 외환수급상 공급우위가 아니라는 발언이 나왔다며 이는 명백히 시장에 달러화 상승을 유도하려는 압력으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엄포로 은행권들은 보유 달러화를 팔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 상승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환당국이 LG카드 불안을 예로 환율이 오르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다"며 "시장외적인 충격이 있을 시 시장안정에 나서야 할 당국이 오히려 시장불안을 조성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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