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일주일 내내 박스..↓1원 1,202.10원
  • 일시 : 2003-11-28 16:53:08
  • <서환-마감> 일주일 내내 박스..↓1원 1,20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서울 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일주일째 1천200-1천205원의 박스권을 이어갔다. 달러-엔 상승과 외환당국의 하락 방어 노력 등이 1천200원선을 지킨 반면 월말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등의 매물이 1천205원선을 사수했다. 주초 1천200원선 상향돌파의 기폭제였던 LG카드 유동성 문제가 더 이상 상승재료가 되지 못했다. 주후반 거래소 주가는 강세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다시 주식 순매수에 나섰다. 무엇보다 역외세력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어느 정도 메워지고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역내 시장에 활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딜러들은 결과적으로 당국 개입이 위쪽도 아래쪽도 아니라며 이 때문에 밋밋한 주변여건과 맞물려 시장에 좁은 박스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12월1일 전망= 달러화는 1천197-1천207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1천200-1천205원에서 크게 움직일 여지가 적다"며 "수급과 심리가 상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차장은 "당국의 의지가 시장의 중요한 관건"이라며 "시장의 활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류현정 한미은행 부부장은 "달러-엔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한 당국이 달러화 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 때문에 1천197원선은 바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 부부장은 "위쪽으로 1천210원선도 높아보인다"며 "위.아래 모두 제한적인 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03.60원에서 고시될 예정이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1.40원 오른 1천204.50원에 개장된 후 역내외 매수로 1천205.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 은행권 '롱 처분'으로 1천203.5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 보다 0.30원 상승한 1천203.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업체네고 등으로 1천202원으로 밀렸다가 전날보다 1원 하락한 1천20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9.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29엔, 원화는 100엔당 1천9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5% 오른 796.18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62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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