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이라크 상황 악화
  • 일시 : 2003-12-01 08:33:28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이라크 상황 악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이라크에서 잇달아 일어난 피격 소식에 대한 우리나라와 일본 증시의 반응에 따라 달리 반응할 것이다. 주말동안 이라크에서는 일본 외교관 2명이 피살된데 이어 한국 기업체 직원 2명이 피격됐다. 또 스페인 정보장교 7명도 이라크 반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미 달러-엔은 이런 악재를 반영해 109엔대 후반으로 올라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09엔 초반에서 상승했다. 한편 증시에서 외국인 동향도 주목해야 될 것이다. ◆이라크 상황 악화= 한국 기업체 직원이 탄 승용차가 30일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의 고속도로상에서 피격돼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한국인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같은 지역 에서 일본인 외교관 2명이 피살당한지 하루만이다. 한편 하루 앞서 일본 외교관 2명이 이라크에서 피살된 소식을 접한 일본 국민들은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일본 정부가 재외국민들의 안전을 거듭 당부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자위대 파병 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야당은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이라크 재건작업에 계속 동참할 뜻을 강조했다.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 급감= 외국인의 주식보유 비중이 11월들어 급감하고 있다. 증시 개방 이후 지속적인 `바이 코리아'로 비중을 늘리면서 지난 10월 국내 주 식의 40% 이상을 보유했던 외국인들이 11월들어 국내 주식을 지속적으로 내다팔면서 보유비중이 다시 30%대로 내려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적인 테러위협과 국내 증시의 약세에 따른 단기조정이라는게 주된 분석이지 만 최근 외국인 자금의 흐름에 비춰 `셀 코리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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